전기차 주행거리 변환 : EPA에서 국내 환경부

국가 인증기관별로 다른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는 차종의 주행거리 확인을 위해 미국 EPA에서 국내 환경부 기준 전기차 주행거리 변환 시스템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가별 다른 인증기관에서 주행거리를 측정하기 때문에 같은 사양의 모델이라도 국가별로 주행거리가 다른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 또는 다른 국가에서는 출시했는데 국내에서는 출시 전이라 주행거리가 어떻게 되는지 짐작이 안되시는 분들을 위해 인증기관 (국가) 별 주행거리를 변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드립니다.

전기차 주행거리 변환기 (EPA에서 국내 환경부)

이 주행거리 변환기는 기존 인증기관별로 인증된 브랜드별 주행거리 Database를 기반으로 산출된 시스템으로 단순 마일에서 킬로미터로 변환하는 게 아니며 정확성이 높은 시스템입니다. 사용법은 아래 과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변환을 원하시는 전기차의 제조사 선택 →  “전기차 제조사 선택”
  2. 국내 환경부 기준으로 변환을 원하는 미국 EPA 주행거리 입력 (마일 단위) →  “미국 EPA 주행거리 입력(마일)”
  3. 변환된 주행거리 확인 “국내 환경부 주행거리”





국내 환경부 주행거리 = 0 km




유의사항

브랜드별로 산출된 Database 기반으로 산출된 값이기 때문에 현재 출시된 차량 기준으로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다른 국가에 출시되지 않은 차종 대상으로 주행거리를 추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 테슬라 사이버트럭 미국 출시 주행거리 350마일 → 국내 출시 주행거리 000km

인증기관 EPA와 국내 환경부란?

환경과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자동차 운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전기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과 국내는 차량 연비 측정 기준이 서로 다릅니다. 미국은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기준으로 마일(miles)을 사용하고, 국내는 환경부 기준으로 같은 킬로미터(kilometers)를 사용하지만 통상적으로 주행거리가 적게 나옵니다. 이는 국내 환경부에서 진행하는 주행거리 인증 조건이 미국 EPA 대비 가혹하여 일반 도로 주행보다 낮게 나오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전기차의 성능을 유럽과 국내 기준으로 쉽게 비교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습니다.

두 인증기관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 거죠?

먼저, 다른 인증기관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인데 인증기관별로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데 있어서 조건에 차이가 있습니다. 해당 조건은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는 요소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 분석을 할 수는 없지만 예를 들어 온도 조건 같은 기본적인 조건도 차이가 있게 되면 미세하게나마 주행거리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또한, 시험 Cycle에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기관은 정해진 시험 Cycle이 도심 주행, 고속도로 주행, 또는 정속 주행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다른 기관은 이 주행 조건을 여러 번 반복하거나, 또는 다른 조건을 추가해서 시험을 진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죠.

두 인증기관별로 주행거리를 환산하려고 한다면 단순히 마일 단위를 km 단위로 변경하는 것은 무의미하기 때문에 위에 변환기와 같이 현재까지 측정된 여러 종류의 차종들의 데이터를 모아 다른 인증기관에서 주행거리가 어떻게 되는지 추정할 수 있도록 변환기에 반영에 두었으니, 미국에서는 출시하는데 유럽에서는 아직 출시하지 않은 차종들 (포드 F-150 라이트닝, 또는 캐딜락 리릭) 대상으로 환산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기차 주행거리 데이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전기차 주행거리 변환기를 설정하기 위해 현재까지 출시된 전기차들의 인증기관별 주행거리를 데이터화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전체 데이터 기반으로 각 차종에 대해 주행거리를 변환하는 방법도 있지만 데이터를 확인하다 보니 제조사별로 유사한 수준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는, 인증기관은 동일하나 주행거리에 영향을 주는 제조사 내 동일한 차종 대상으로 유사한 수준으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이에 따라 변환하려는 차량의 제조사를 선택하여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차종별 주행거리 데이터 출처는 어디인가요?

주행거리 데이터는 각 인증 기관별로 대중에 공개한 시험 결과 기준으로 모았고, 인증 기관에서 공개하지 않는 경우 차종의 트림별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일부 인증 기관과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주행거리 간 차이가 있는 차종도 있어 실제 사용자가 시험한 주행거리 결과도 함께 고려하여 전반적으로 데이터 정합성을 높였습니다. 다만 국가별로 제조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트림 (배터리 사양, 구동 방식 등)이 다르기 때문에 데이터를 정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데이터 별로 주행거리에 영향을 주는 사양이 맞는지 이중 검토를 통해 100% 정확하지는 않지만 유사 수준으로 변환될 수 있도록 Sorting 하였습니다.

WRAP-UP

본 사이트는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사용하기 쉬운 기능으로 미국 EPA 기준에서 국내 환경부 기준 주행거리 변환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이는 사용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다른 인증기관 간 변환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위 링크를 참조하셔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